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되풀이되는 여로보암의 우상숭배-(하나님의 교회)


로보암....
기원전 925년 솔로몬 왕의 집권 말기, 억압적인 정책과 방침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여로보암이 이를 수습하고 민심을 장악했다.

 여로보암은 알고 있었다. 예언자 아히야가 이번 쿠테타를 거론한 적이 있었다. 그는 분명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발단으로 남북으로 분열된다고 예언했다. 그리고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10지파를 다스릴 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알고 있던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이집트로 피신했다. 그런데 이번 반란으로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여로보암은 아히야의 예언대로 왕이 됐고 세겜을 수도로 정한 후, 북 이스라엘의 국가를 창건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초조했다. 당시 아히야가 전했던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다.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의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열왕기상 11장 37절)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 그래야 그 옛날 솔로몬 왕처럼, 다윗 왕처럼 강성한 국가를 세울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니 여로보암은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제사는 남쪽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행된다. 앞으로도 계속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드리게 된다면 나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가 떨어질 것이다. 뿐인가. 그 자를,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을 더욱 사모할 것이다.’

 
여로보암은 두려웠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보다 백성들이 더 두려웠다. 민심이 자신을 버리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설까봐 초조했다. 힘들게 올라온 왕위가 아니던가. 백성들의 마음이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간다면 북 이스라엘의 존재는 무의미해진다.


결국 여로보암은 여태 행해지던 모든 하나님의 제의를 바꾸었다. 제일 먼저 단행한 것이 벧엘과 단 지역에 금으로 된 소 형상을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백성들은 이제 더 이상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가 없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이 형상 앞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 하나님께 간구할 것이 있다면 언제든 이곳에 나와 제사를 드리도록 하라! 그리고 독단적으로 제사 의식을 거행했던 레위인들의 지위를 파하고 앞으로는 누구든지 제사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획기적이었다. 여로보암의 개혁은 합리적이었으며 파격적이었다. 남 유다와는 체계도 달랐고 독립적인 형태를 지녔다. 단지 사람에게는 그러했다. 그러나 이 개혁이 하나님께는 죄가 됐다. 하나님께서 대대로 지키라 명하신 성력 정월 14일의 유월절을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8월로 옮겼다. 예루살렘에서 거행해야 할 제사는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 앞에서 드려졌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은 일반인을 제사장으로 두고서 말이다.

여로보암의 개혁으로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멀어졌다. 죄가 죄인 줄도 모른 채 정성을 다해 그들만의 신을 섬겼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던 그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뜻은 이러했다.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 (열왕기상 13장 34절)

  하나님의 계명대로 행했을 때 주어지는 모든 축복을 사람의 짧은 생각으로 파해버린 여로보암의 역사는, 합리적이라는 명목아래 중세 종교 암흑시대에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유월절을 마음대로 폐하고(AD 325년), 안식일 대신 일요일(AD 321년)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 또한 십자가상(AD 586년) 앞에서 하나님을 찾게 했다. 자기 이득만을 챙기는 거짓 목자와 함께.

이 일이 하나님께 죄가 될 줄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은 그저 하나님을 잘 믿고, 따르게 하는 방법으로만 여겼다. 거짓 선지자들은 여로보암처럼 오직 교인 하나의 마음을 더 얻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바꿔버렸다. 사람들에게는 그게 더 합리적으로 비춰졌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장 8절)

하나님께서 왜 여로보암의 개혁을 ‘죄’라고 하셨는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의 생각에 아무리 합리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구원은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다.

잊지 말라. 여로보암의 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물으셨는지.

출처
http://www.pasteve.com

댓글 6개:

  1. 여로보암의 죄를 다시는 되풀어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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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시대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계명을 지키며 가장 중요한 생명의 근원이신 어머니를 믿지 않은 사람들이라 성경이 증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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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더 잘하려는 생각, 교만한 생각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치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작은 것이라도 버려야 하나님께로부터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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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나간 역사를 교훈삼아 다시는 지나간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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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나간 역사를 보여 주심은 다시금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하심인데 너무나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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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웬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했던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지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의 길을 좇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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