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6일 수요일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먹는 이상한 풍습..


부활절이면 교회에서는 색칠을 하거나 갖가지 무늬를 그려 넣은 ‘삶은 계란’을 먹는다. 왜 그들은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먹는 것일까? 정말 초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먹었을까? 2천 년 전 그때로 돌아가보자.

그날은 안식일 다음 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지 3일째 되던 날이었다. 두 제자가 엠마오라는 시골마을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들은 예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날 새벽에 동료들로부터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천사를 보았다는 증언을 들었으면서도 자신들 바로 곁에 계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의 눈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하셨을까?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누가복음 24:30~31)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축사하신 ‘떡’을 먹고 나서야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부활의 날에 제자들이 먹은 건 삶은 계란이 아니라 ‘떡’이었던 것이다.

초대 하나님의 교회 사도들도 부활절을 지키며 을 먹었다. 참고로, 하나님의 절기 중 부활절은 유월절, 무교절 다음에 오는 절기다. 정확히 ‘무교절 후에 오는 안식 후 첫날’이다.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사도행전 20:6~7)

그렇다면 무슨 연유로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먹게 된 것일까? 이는 영어 표현인 ‘이스터(easte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대 바벨론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스터 여신에 대한 신화가 있다. 고대 바벨론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유프라테스강에 큰 계란이 떨어졌는데, 이스터 여신이 이 계란에서 부화했다고 믿었다. 이스터 여신은 각 나라마다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숭상됐다. 튜턴족들은 에오스트레(Eostre)라고 불렀고, 페니키아에서는 아스타르테(Astarte), 로마에서는 비너스(Venus), 그리스에서는 아프로디테(Aphrodite), 이집트에서는 이시스(Isis), 이스라엘에서는 아스다롯(Ashtoreths) 등으로 불렸다.

성경에는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여신인 아스다롯을 섬겼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 회개했던 역사가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 애굽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사사기 2:11~1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사무엘상 7:3~4)

그런데 이 같은 역사가 또다시 되풀이되고 있다. 이교도의 풍습이 교회 안에 들어온 것이다. 맨 처음으로 부활절에 색을 칠한 계란을 사용한 건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 그리고 삶은 계란을 주고받는 풍습은 17세기 수도원에서 시작됐다. 2천 년 전이 아니다. 강조하건대, 부활절 계란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성경에는 없는 ‘다른 복음’이다. 삶은 계란은 냉면 먹을 때나 장조림할 때 필요하다. 만약 부활절에 계란을 먹는 사람은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라디아서 1:8~9)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데살로니가후서 1:7~8)



댓글 5개:

  1. 부활절엔 영안이 열리는 부활절 떡을 먹는것이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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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죠ㅋㅋ 삶은 계란은 냉면이나 장조림으로 알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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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짜 왜 삶은 계란을 먹는 건지 이해가 안됬었는데 저런 배경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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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님의 진리를 알아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도록 갖가지 세상 것으로 미혹을 시켜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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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생계란도 아니고 삶은 계란.. 부활과 부화의 차이도 모를뿐더러 그나마도 부화조차 하지 못하게 삶아버리는.. 정말 이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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